미군, 이란 세 번째 공습 개시…호르무즈 긴장 고조에 국제유가 다시 흔들리나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미군은 이란의 상선 공격으로 민간인 선원 1명이 실종된 사건에 대응해 이란을 겨냥한 세 번째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항해 중이던 상선이 공격을 받아 선원 1명이 실종됐으며, 선박은 화재와 기관실 손상으로 정상적인 운항이 어려운 상태에 빠졌다. 미군은 이를 이란의 공격으로 판단하고 즉각 보복 작전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 긴장 다시 최고조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다. 하루에도 막대한 양의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가 이곳을 통과하기 때문에 작은 군사 충돌만으로도 국제 에너지 시장은 크게 흔들릴 수 있다.

현재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 강화 방침을 내세우고 있으며, 미국은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겠다며 군사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양측의 충돌이 장기화될 경우 국제 해상 물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와 증시도 긴장

시장에서는 이번 사태가 국제유가 상승 압력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성이 흔들리면 원유 공급 우려가 커지고, 이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유가가 오르면 항공·운송·화학업종의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으며, 반대로 에너지 관련 기업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또한 전쟁 우려가 확대되면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사태의 핵심 변수

이번 공습이 제한적인 군사 대응에 그칠지, 아니면 양측의 추가 충돌로 이어질지가 가장 큰 변수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이 실제로 차질을 빚게 될 경우 국제유가와 해상 운임, 글로벌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추가 대응과 국제사회의 외교적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